제목 그대로 개기월식!! +ㅁ!!

레드문!!! +ㅁ+!!!!!


뭔가 옛날에도 개기월식 레드문을 본 기억이 있는 거 같은데, 월식이나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자주 관측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다행히 오늘도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하지않아서? 다행히 보는게 성공 ㅠㅠ!!


밥먹느라( ..);; 과정샷()은 보지 못하고 최대개기월식 시간이라는 7시59분에 부랴부랴 옥상 올라가니 희미한 붉그스르름한 달이 뙇..!!! 그리고 사진을 마구마구..!!!





이게 실제로 눈으로 보면 달이 되게 어둡고 흐린데, 폰으로 찍으니 그래도 빨갛게 선명하게 잘 보여서 신기하다.






좀 더 크게..!!!
우오오 붉은달...!!! +ㅁ+!!!!



조 좀 더 크게...!!!!




아아아ㅏㄱ.............ㅠ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폰 줌이 10배 아래까지는 밝게 선명하게 찍히는데 그 이상으로 당기니 바로 어두워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려진다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폰 최대인 50배.......흐려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 자체가 흐리게 보여서........ 아니 뭐 당연히 가려졌으니 당여하지만;;; 흐리다보니 아무리 액정 가운데를 눌러대도() 초점이 잡히지가 않는다 그저 흐릿~ 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



눈으로 보면 정말 되게 어둡고 흐렸는데, 그래도 폰으로는 (10배이하까지는) 선명하게 잘 나오는게 너무나 신기. 그리고 그 이상이면 귀신같이 흐려지는 거도 너무신기하고 아쉽고ㅠㅠㅠㅠㅠㅠㅠㅠ


옷을 두껍게 입고, 또 가슴에 이쁜이들(흐흐흐) 두마리 품고가서 춥진 않았는데 손이 너무 시려서;; 한 10분?20분?인가 보다가 내려왔따. 지금쯤이면 이제 다 원상복귀 됐겠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혹시 집에서 안 보이려나?!? 하고 우다다다 창문을 열고 달을 찾아보니 우오오..?!! 보 보이잖아..!??!?!;;;;;;;;;;

ㅇㅏ............ 너 동쪽에 떠있었꾸나...........ㅇwㅇ......;;;;;;;;



아니 굳이 추운데 옥상까지 올라가서 손떨면서 찍을 필요가없..ㅇwㅇ;;;;;;; 아니 근데집에서는 무릎대고 앉아서 위로 고개를 쳐들어야해서;;; 무릎팍이 많이 아프네;;;






이건 8시40분쯤 찍은 것.
이야아아><)// 이제 월식이 끝나가니 폰 줌이 밝은곳으로 또 초점을 맞춰서;;; 줌을 당길수록 붉은 부분이 안나오고 밝은 부분만나와서;;; 붉은 달과 밝은 부분이 같이 나오도록 찍는 게 쉽지가 않았다;;;; 좀 덜 당기면 그래도 괜찮았는데.. 크게 찍고 싶다는 거지ㅠ!






그리고 요건 밝은 부분만. 와아 반대로된 초승달^^;; 이다 흐흐흐


월식이 시작되는 부분의 초승달() 반달 부분은 못 찍었지만 끝나가는 부분이라도 보고 찍어서 다행이고 잘됐고./// 눈으로 볼땐 저 초승달 부분이 잘 보였는데, 폰으로는 그냥 동그란 붉은달이. ㅇwㅇ;; 그리고 내 눈이 좀 시원찮아서ㅠㅠㅠㅠㅠ 맨눈반달도 깔끔하게는 못 봤따ㅠㅠㅠㅠ 아쉽아쉽...


천문현상은 언제나 너무나도 신비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