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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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나가타리(刀語)'라는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찔끔찔끔 보느라 12화 짜리를 꽤나 오랫동안 봤네요. 그래봐야 두어달..? 정도였던 것 같긴 하지만..;; 2010년 1월부터 방영을 시작해서 한 달에 한 편씩, 총 12화 완결로 1년 12달 동안 방영한 작품 같습니다. 소설도 이런 식으로 12권 완결까지 나왔다고 하는군요. 국내 정발이 되긴 했지만 아직 미완인 것 같습니다.
카타나가타리..! 오로지, 호소양.. 호소야 요시마사 씨가 주인공인 '야스리 시치카'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보기 시작한 애니입니다T^T!!!! 알고 있긴 했지만 뭔가 순정삘(....?!?)이라 딱히 절대로 봐야겠다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봐서 다행이다, 이거 안 봤으면 진짜 후회했겠다, 다 제쳐두고 호소양 주인공인데 안 보면 말이 안 되지ㅠㅠ!!! 라는 느낌..? ^^;;;; 그런 의미에서, 이 일기 역시 호소양 위주로 끄적이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땐 뭔가 색감이 너무 원색적?; 강렬하달까.. 조금 눈이 아픈..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 정도는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그림체가 특이한 것도 눈에 띄긴 했는데 예쁘고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딱히 꺼려지진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그림체 때문에라도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았습니다만..^^; 줄거리는 간단히 말하자면, 때는 일본 전국시대, '토가메' 라는 기책사(女)가 옛날옛날의 칼 장인()이 만든 명도(?) 12자루를 모으기 위해 칼을 쓰지 않는 검사인 허도류 7대 당주인 '야스리 시치카'(男)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라는 내용입니다. 오아 이렇게 간단명료할..(....) 그리고 닌자가 나오고 유령도 나오고 귀신도 나오고 선인도 나오고 이런저런 것들이 나오고...... 이 역시 대화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합니다. no.6도 대화위주의 작품이었다면 이 역시 만만치 않달까요. 말장난의 명인^^;;이라는 '니시오 이신'의 작품이라 그런지 여기에도 그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 '대화'라고 하기엔 살짝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아무튼. 대사가 많은 편입니다. 네, 많아요. 시치카는 좀 순수무구 호소양이 맡은 인물들을 다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역할들은 조금씩이라도 그럭저럭 본 것 같은데, 이 '야스리 시치카' 라는 캐릭터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호소양 본인의 성격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면도 있지만, 아니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호소양 본인과 동떨어진(.........................;;;;;;;;;;;;;) 것 같은 캐릭터라 그런가 더더욱 시치카는... 호소양 본인이 많이 투영 되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면이 있어서, 보고 있으면서 정말로 행복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순수순진무구하고, 일편단심이고, 착하고, 그 무지와 순수가 잔혹할 정도이고, '인간적'이고............ 호소양이 맡는 캐릭터들은 정말 그 어떤 인물이든 '인간적'인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아서 정말 좋습니다.. 아니 사람이니까 뭐 그럴 수밖에 없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보고 있으면.. 절로, 인간적이다.. 라고 느끼게 된달까... 시치카는 초반엔 정말 인간이 아닌 것 같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변화했지요.. 토가메 덕분에. ㅠ 다행히 토가메에 대해서는 그저 무한한 부러움의 눈으로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아아 다행이야. (.;) 그것 또한 모두 성우 덕분이었지요...타무라 유카리 씨ㅠ 리카짜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쓰르라미 울 적에) 아마 전혀 생판 모르는 성우였다면 토가메에게 정을 붙이기가 정말 좀 힘들었을..지도...... .프하하하;;; 그리고 뒤늦게서야 안 게 있는데, 시치카의 누나인 나나미 성우. 나나미 등장 거의 끝 화 무렵에서야 겨우겨우 이 목소리 어디 다른데서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 갸웃갸웃하며 스탭롤을 보니 '나카하라 마이' 씨. 뭔가 익숙한 것 같기도..? 하면서 찾아봤더니... 레, 레나쨔응...ㅇㅁㅇ?!?!?!?!!!!!!! (쓰르라미 울 적에)...................ㅇㅏ...........>->○......... 나 언제부터 이렇게 귀가 무뎌졌지................. 레나였군요.........그 무시무시한 레나가 그 무시무시한 나나미 누님을 맡았던 거였어............덜덜더러...................... 누님도 좋았어요. ㅠ 나나미 누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호소양 이야기로 돌아와서.. 보통 연기 할 때 평소 목소리와 좀 많이 다른(^^;)데, 이 시치카만은 평서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느낌이어서 반갑고 새롭고 좋고 그랬습니다. 이 분, 평소 말 할 땐 진짜 막 아무렇게나 말 하는 느낌인데 연기할 땐 딱 각 잡혀서 말 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고 그렇네요.. 그런데 8화 쯤인가부터, 이상하게 목소리가 좀 쉰 것처럼 들려서.. 이때 무슨 일이 있었나 걱정이 되더군요.. 다음화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더니 마지막화까지 계속 그런 느낌? ㅠㅠ 한 달에 한 편 나온 애니이니 한 화씩 녹음했을 것 같은데(아니려나..?) 왜 계속 목소리가...???ㅠㅠㅠㅠㅠㅠ 2010년 것이고, 그 이후의 작품들은 딱히 목소리에서 이상을 느꼈던 적은 없는 것 같으니 저때만 일시적이었나 싶어 안심이 되면서도.. 혹시 목에 뭔가 이상이 있었던 건가 싶어서 역시 걱정이 되고..흐ㅠ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그림체와는 달리 내용은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금방금방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뭐 그래도 재밌었고 좋았고요, 후반부는 안타까웠고... 히테이히메한테 좀 질투심(프하하핫)이 울컥울컥 솟긴 했지만, 시치카의 마지막 한 마디에 웃어버렸습니다. 으흐흐ㅠㅠ 그래도 시치카,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다행이야!! 토가메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할 거야!!!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사비 하쿠헤와의 일전;ㅍ;@!!!!!!!!!!! 아 진짜, 사비 하쿠헤, 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언급? 모습?이 나왔을 때부터 이 둘의 대결이 진짜진짜진짜 궁금하고 보고 싶었고 예고편 보면서 완전 뿅가네 진짜 보고 싶다 헉헉 이랬는데.......... 그게 다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쩜 이렇게 거대 낚시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나미 누님한테 밀려버린 불쌍한 우리 하쿠헤따응...ㅠㅠㅠㅠ(......) 생긴 것도 이쁘장한데다, 일본최강 검사라길래 진짜 화끈멋있는 대결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진짜 기대했는데. 크흑. T^T 끝까지 볼 때까지, 설마 정말, 시치카랑 토가메가 싸움을 회상하며 왁자지껄 떠들썩하게 얘기하는 걸로 끝인 건지 믿지 못 했다는....크흐흑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떡밥만 왕창 크게 뿌리고.. 완전 낚였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좀 더 많이 보여주기라도 하지.. 그 이쁜 앨.......ㅠㅠㅠㅠㅠㅠ ![]() 간단하게 끄적끄적 해 본 시치카.// 사비 하쿠헤도 같이 그려보고 싶었는데.. 뭐 뭔가 어려워서 그냥 간단하게 시치카만.; 토가메..는... 뭐.....:D.......(..........) 그러고보니 처음엔 시치카에 대해, '호소양 목소리♡' 라는 것 외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보다보니 점점 시치카가 좋아지더군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호소양 목소리라 좋은 건지 시치카라는 인물 자체가 좋아지는 건지 정말 모르겠던..!!! 끝까지 다 본 지금까지도 역시나 좀 반반인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시치카가 좋은 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음. 멋있는 남자인 것 같아요, 시치카. 몸도 마음도 강하고. 짱구랑 똑같은 눈동자도 귀엽고.// 어쩜 호소양은 이렇게 다 멋있는 사람만 맡니.♡ (<....) 호소양이 주연 맡는 작품이 더더 많았으면 좋겠다..!! (여기서도 볼 수 있는 걸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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